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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왔어요! 따근한 책소개/고전문학

연암 박지원이 남긴 조선후기 최고 인기풍자소설 [호질]

by 목책씨 2018. 2. 15.

호질은 작자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 중 〈관내정사(關內程史)〉에 실린 작품이다. 연암의 소설 중에서도 양반계급의 위선을 비판한 작품으로 《허생전(許生傳)》과 함께 연암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열하일기》, 《연암집》, 《허생전》 등을 쓴 조선후기 실학자 겸 소설가. 이용후생의 실학을 강조하였으며, 자유기발한 문체를 구사하여 여러 편의 한문소설(漢文小說)을 발표하였다.박지원은 돈령부지사(敦寧府知事)를 지낸 조부 슬하에서 자라다가 16세에 조부가 죽자 결혼, 처숙(妻叔) 이군문(李君文)에게 수학, 학문 전반을 연구하다가 30세부터 실학자 홍대용(洪大容)과 사귀고 서양의 신학문에 접하였다. 
1780년(정조 4) 친족형 박명원(朴明源)이 진하사 겸 사은사(進賀使兼謝恩使)가 되어 청나라에 갈 때 동행했고, 랴오둥[遼東]·러허[熱河]·베이징[北京] 등지를 지나는 동안 이용후생(利用厚生)에 도움이 되는 청나라의 실제적인 생활과 기술을 보고 귀국, 기행문 《열하일기(熱河日記)》를 통하여 청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당시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방면에 걸쳐 비판과 개혁을 논하였다. 홍대용·박제가(朴齊家) 등과 함께 청나라의 문물을 배워야 한다는 이른바 북학파(北學派)의 영수로 이용후생의 실학을 강조하였으며, 특히 자유기발한 문체를 구사하여 여러 편의 한문소설(漢文小說)을 발표, 당시의 양반계층 타락상을 고발하고 근대사회를 예견하는 새로운 인간상을 창조함으로써 많은 파문과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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