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나왔어요! 따근한 책소개34 전자책 출시! 홍길동전 2018. 3. 8. B사감과 러브레터, 채만식 B사감과 러브레터, 1925년 《조선문단(朝鮮文壇)》지에 발표. C여학교의 교원 겸 기숙사 사감인 B여사는 딱장대요, 독신주의자요, 찰진 야소꾼으로 유명하다. 40에 가까운 노처녀인 그녀가 가장 싫어하고 미워하는 것은 소위 '러브 레터'였다. 그리고 기숙생에게 남자가 찾아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근엄한 B사감이 지키고 있는 기숙사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난데없이 한밤중에 깔깔대는 웃음소리와 속삭이는 남녀의 목소리가 들려 온 것이다. 목소리를 따라 학생들이 살금살금 다가간 곳, 그곳은 바로 사감실이었다. 기숙생에게 온 러브 레터를 들고 감미로운 연애장면을 혼자서 연출하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B사감이었다. 매섭고 딱딱한 B사감의 모순된 성격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가의 대표작이다. 2018. 2. 15. 연암 박지원이 남긴 조선후기 최고 인기풍자소설 [호질] 호질은 작자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 중 〈관내정사(關內程史)〉에 실린 작품이다. 연암의 소설 중에서도 양반계급의 위선을 비판한 작품으로 《허생전(許生傳)》과 함께 연암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열하일기》, 《연암집》, 《허생전》 등을 쓴 조선후기 실학자 겸 소설가. 이용후생의 실학을 강조하였으며, 자유기발한 문체를 구사하여 여러 편의 한문소설(漢文小說)을 발표하였다.박지원은 돈령부지사(敦寧府知事)를 지낸 조부 슬하에서 자라다가 16세에 조부가 죽자 결혼, 처숙(妻叔) 이군문(李君文)에게 수학, 학문 전반을 연구하다가 30세부터 실학자 홍대용(洪大容)과 사귀고 서양의 신학문에 접하였다. 1780년(정조 4) 친족형 박명원(朴明源)이 진하사 겸 사은사(進賀使兼謝恩使)가 되어 청나라에 갈 때.. 2018. 2. 15. [한글소설] 왕치와 소새와 개미 옛날부터 왕치(메뚜기과의 곤충)는 머리가 훌러덩 벗어지고, 소새(물새의 일종)는 주둥이가 뚜우 나오고, 개미는 허리가 잘록 부러진 것은 아니다. 이들이 이렇게 우스꽝스러운 모양이 된 것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다. 동화 《왕치와 소새와 개미》는 은유와 역설, 반어와 비유 등을 사용해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채만식이 남긴 우화 소설이다. 개미와 소새와 왕치가 한 집에 살았다. 개미는 지금이나 그때나 부지런했고, 소새는 괴팍하고 인정머리가 없지만 제 구실은 하는 편이다. 다만 문제는 바로 왕치. 워낙 힘도 없는 약질이라 일도 못하면서 먹는 것 만 밝힌다. 더불어 사는 데 문제가 안 생길 수 없는 것이다. 저자 소개채만식(蔡萬植,1902.6.17.~1950.6.11) 본관 평강(平康). 호 백릉(白菱). .. 2018. 2. 14. [9월 출간 예정 도서]동화작가 방정환, 만년샤쓰 책표지 2016. 9. 17. 이전 1 2 3 4 5 6 7 다음